2012년 4월 9일 월요일

[한국선수권]김다혜, 대학부 접수 이제 실업이다


대학강자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16강에 오른 김다해
10대 돌풍의 또 다른 주역 김다혜(중앙여고 진학예정)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김다혜는 2월 20일 제주 서귀포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본선 2회전에서 정혜진(한국체대)을 6-4 6-0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해 64강에서 대학 1인자 신정윤(명지대) 꺾는 저력을 보인 김다혜는 국내랭킹 5위로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홍현휘(NH농협)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김다혜는 지난 1월 인도 국제주니어대회(G3)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ITF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을 기록해 2012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2010년 국내 최연소 WTA랭커 진입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제주, 순창, 김천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세 차례 모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이덕희(제천동중)는 남자 단식 2회전 경기에서 실업선수인 나정웅(부천시청)을 상대로 또 한번의 이변을 노렸지만 2-6 4-6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한국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최연소 진출 기록을 세우며 많은 기대 속에 다음을 기약했다.

고교생 김재환(영남고)은 고양시청 김대동에 7-6(3) 7-6(2)로 접전 끝 승리를 거두며 10대 돌풍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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