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9일 월요일

[춘계대학연맹전]새내기 정석영, 3관왕 달성하며 대학무대 신고


건국대 최강의 전통을 이끈 (왼쪽부터) 단식 준우승 노상우, 우승 정석영
대학새내기 정석영이 화려한 대학 무대 신고식을 했다.

3월 28일 강원도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2012 전국종별대회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정석영이 대학부 남자 단식 첫 우승을 신고했다.

대학 1년생 정석영은 학교선배 노상우(건국대, 2학년)를 맞아 2시간 접전을 펼친 끝에 6-3 7-5로 제압하며 대학단식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석영은 첫 세트 노상우의 4번째 서브게임을 3차례 듀스 끝에 잡아내며 선취했고, 두 번째 세트에서는 노상우가 분전을 하며 세트 올을 노렸지만 6번째 서브게임 40-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석영에 듀스를 허용했다.

기회를 잡은 정석영은 2차례 듀스 공방을 펼친 끝에 노상우 서브를 브레이크 했고, 마지막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우승을 차지한 정석영은 “처음 출전한 대학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이렇게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신 전영대 감독님과 건국대 테니스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때 우승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많이 작용했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로 우승할 수 있어 좋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학 최강팀의 전통을 이어간 전영대 감독도 “1학년 정석영 선수가 우승하기까지 혼자가 잘해 절대 우승할 수 없다. 팀 동료들이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함께 땀을 흘렸기 때문에 이런 결과물이 있는 것이다. 정석영 선수도 이러한 부분들을 알고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건국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정석영-이대희 조가 2012 한국선수권 복식 챔피언인 노상우-정홍 조를 6-3 6-4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해 건국대가 남자 단, 복식을 싹쓸이 했다.
 
복식 우승팀 정석영-이대희 조(왼쪽부터)

복식 준우승팀 정홍-노상우 조(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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