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 대표팀.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윤용일 감독 인터뷰>-총평
원정경기이고 랭킹 차이가 워낙 많이 나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굉장히 잘 싸웠다. 멀리 봐서는 희망적이다.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원정경기이고 랭킹 차이가 워낙 많이 나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굉장히 잘 싸웠다. 멀리 봐서는 희망적이다.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서브에 고전했다.
항상 그게 문제다. 스트로크 수준은 비슷했는데 서브, 리턴에서 안됐다. 외국 선수들의 강하고 정교한 서브에 익숙해지려면 경험밖에 없다. 국제 경기를 많이 뛰면서 직접 부딪히는 수밖에 없다.
항상 그게 문제다. 스트로크 수준은 비슷했는데 서브, 리턴에서 안됐다. 외국 선수들의 강하고 정교한 서브에 익숙해지려면 경험밖에 없다. 국제 경기를 많이 뛰면서 직접 부딪히는 수밖에 없다.
-1단식 조민혁이 예상외로 선전했는데.
재능은 항상 있었다. 군대 가기전 퓨처스에서도 1등했었고...이번 대회를 통해 좀 더 성장했을 것이다. 본인도 많이 느꼈으리라 본다. 세계 36위(버나드 토믹)와 상대했을 때 큰 차이는 서브에서밖에 없었다.
재능은 항상 있었다. 군대 가기전 퓨처스에서도 1등했었고...이번 대회를 통해 좀 더 성장했을 것이다. 본인도 많이 느꼈으리라 본다. 세계 36위(버나드 토믹)와 상대했을 때 큰 차이는 서브에서밖에 없었다.
-정석영이 보완할 점은.
잘했는데 라이징볼(떠오르는 공)을 잘 못 쳤다. 포핸드 때 빨리 쳐야 하는데 기다리다가 쳐서 상대가 받아칠 준비를 하겠금 한다.그 점은 고쳐야 할 것 같다.
잘했는데 라이징볼(떠오르는 공)을 잘 못 쳤다. 포핸드 때 빨리 쳐야 하는데 기다리다가 쳐서 상대가 받아칠 준비를 하겠금 한다.그 점은 고쳐야 할 것 같다.
-임용규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지금보다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특히 복식에서 설재민과 임용규가 계속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찬스가 더 많이 왔을 것도 같다. 정석영과 설재민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복식 호흡을 맞췄다.
지금보다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특히 복식에서 설재민과 임용규가 계속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찬스가 더 많이 왔을 것도 같다. 정석영과 설재민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복식 호흡을 맞췄다.
-호주 대표팀에 대한 느낌은.
그리 강한 팀은 아니라고 느꼈다. 공 치는 스타일이 다른 서양 선수들하고 다르다. 보통 서양 선수들은 강하게 치는데, 호주 선수들은 스타일이 강하게 치기 보다는 슬라이스를 많이 쳤다.
그리 강한 팀은 아니라고 느꼈다. 공 치는 스타일이 다른 서양 선수들하고 다르다. 보통 서양 선수들은 강하게 치는데, 호주 선수들은 스타일이 강하게 치기 보다는 슬라이스를 많이 쳤다.
-이제 다시 1회전(2013년 2월)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임용규 등 부상당한 젊은 선수들이 돌아올테니 점점 괜찮아질 것이다. 또다른 젋은 선수들도 빨리 기량이 올라와야 할 것이다. 1년 정도 여유가 있으니까 그 사이 경험도 많이 쌓아야 한다. 진짜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임용규 등 부상당한 젊은 선수들이 돌아올테니 점점 괜찮아질 것이다. 또다른 젋은 선수들도 빨리 기량이 올라와야 할 것이다. 1년 정도 여유가 있으니까 그 사이 경험도 많이 쌓아야 한다. 진짜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정석영 인터뷰>
이번 대회를 통해 뭐가 부족한 지 확실히 알게 됐다. 무엇이 그들을 100위권 안에 들게 했는지 알게 됐다. 일단 서브가 좋고 기본적인 에러가 없다. 여유도 넘치고 위기관리능력도 좋았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 같다. 일단 스트로크에서는 밀린 것 같지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뭐가 부족한 지 확실히 알게 됐다. 무엇이 그들을 100위권 안에 들게 했는지 알게 됐다. 일단 서브가 좋고 기본적인 에러가 없다. 여유도 넘치고 위기관리능력도 좋았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 같다. 일단 스트로크에서는 밀린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서브할 때 공이 어디로 오는지 잘 모르겠더라. 한국 선수들하고 하면 대충 알겠는데...앞으로 서브와 리턴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버나드 토믹이랑 한번 붙고 싶었는데 못 싸워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복식경기는 처음 호흡을 맞춰봐서 1세트에 어떻게 싸웠는지도 기억 못하겠다.
호주 관중들 응원이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나중에 되니까 상대를 비웃기도 해서 좀 짜증이 났다.
<조민혁 인터뷰>
진짜 첫날 첫 단식 1세트 때는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 그만큼 긴장됐다. 2세트 때 그나만 집중이 되었는데 그때는 토믹이 제 컨디션을 되찾았더라...이번 기회에 많이 느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진짜 첫날 첫 단식 1세트 때는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 그만큼 긴장됐다. 2세트 때 그나만 집중이 되었는데 그때는 토믹이 제 컨디션을 되찾았더라...이번 기회에 많이 느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설재민 인터뷰>
이번 시합에서 많이 배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연습하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복식경기가 많이 아쉽기는 하다. 1세트 분위기를 좀 더 끌고 갔으면 이길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다.
이번 시합에서 많이 배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연습하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복식경기가 많이 아쉽기는 하다. 1세트 분위기를 좀 더 끌고 갔으면 이길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다.
<전영대 테니스협회 부회장>
창피만 당하지 말자고 했는데 애들이 굉장히 선전했다. 매 게임 타이트하게 갔다. 선수들을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창피만 당하지 말자고 했는데 애들이 굉장히 선전했다. 매 게임 타이트하게 갔다. 선수들을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