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여고생’ 김다혜(중앙여고 입학예정)가 제6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월 21일 서귀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김다혜는 이 대회 2번시드 홍현휘(NH농협)를 맞아 6-0 7-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다혜는 2010년 원주여고 입학예정이던 이소라(원주여고)가 기록한 한국선수권 여자단식 8강 진출 이후 고교입학 예정자로는 두 번째로 8강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김다혜는 올해 1월 인도국제주니어대회(G3)에서 ITF국제주니어대회 첫 단식 우승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010년에는 최연소 WTA랭커로 진입하면서 가능성을 보였었고 지난해에는 제주(G4), 김천(G5), 순창(G5)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세 번 연속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다혜는 이혜민(양천구청)을 제압한 강서경(수원시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하지만 10대 돌풍이 끝난 것은 아니다.
고교생 김재환(영남고)은 남자단식 16강에서 백전노장 정희석(연기군청)을 맞아 6-2 3-6 6-3으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 전웅선(구미시청)과 8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한편, 주니어 돌풍의 핵이었던 정현(삼일공고 입학예정)은 국가대표 조민혁(국군체육부대)의 벽을 넘지 못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고, 김영석(마포고)도 강병국(현대해상)에게 패하고 16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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